AI 핵심 요약
beta- 28일 스페인 톨레도주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30명이 숨졌다
-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4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사고로 객차가 탈선·추락했으며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고속철 운행도 중단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조작업 계속되며 사망자 증가 우려…병원 수술 취소하고 응급환자 대비
지난 1월에도 같은 노선서 46명 사망…철도 안전 논란 재점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스페인 중부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30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4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사고 충격으로 객차가 탈선해 선로 아래로 추락한 가운데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지방정부는 이날 오전 톨레도주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충돌 사고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당초 사망자를 10명으로 집계했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를 3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 엘에스파뇰과 영문 매체 더리더 등은 사망자가 최소 46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이 전한 지방정부의 사망자 집계는 30명으로, 매체별 보도에 차이가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54분쯤 톨레도주 우르다역 인근 로스예베네스 부근에서 발생했다.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 렌페(Renfe)의 AVE 고속열차와 민간 철도회사 이리요(Iryo)의 고속열차가 충돌했다.
스페인 교통부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렌페 열차가 이리요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이리요 열차의 객차 두 량이 탈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객차는 선로 아래 제방으로 추락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직후 스페인 당국은 대규모 구조 인력을 투입했다. 스페인 군 긴급대응부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안달루시아 지방정부는 중환자용 구급차와 지원 차량을 파견했다. 마드리드 지방정부도 소방대 8개 팀과 응급의료팀 8개 팀을 보냈다.
부상자 수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당국은 열차 잔해에서 희생자를 수습하는 한편 부상자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고로 마드리드와 시우다드레알, 안달루시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마드리드 아토차역과 세비야 산타후스타역 등 주요 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취소되면서 승객들이 발이 묶였다.
이리요는 비상 대응 절차를 가동하고 마드리드 푸에르타 데 아토차역에서 남부 지역으로 향하는 모든 열차 운행을 취소했다. 회사 측은 자사 6076편 열차가 우르다 인근 118km 지점에서 사고에 연루됐다고 확인했다.
이번 사고는 같은 노선에서 대형 열차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일어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에도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 아다무스 인근에서 같은 철도 운영사 소속 고속열차 두 대가 충돌해 46명이 숨졌다. 당시 말라가에서 마드리드로 향하던 이리요 열차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반대편 선로를 침범했고, 마주 오던 렌페 열차와 충돌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스페인에서는 철도 시설 유지·보수와 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 부족 문제가 논란이 됐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