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어 올 한 해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한 '안심 으뜸 전남'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회의에선 '2024년 주요업무 계획', '2023년 교통사망사고 분석 및 향후 대책' 등 7건의 안건을 보고받았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섬지역 치안드론 기체 및 운용체계 개발 사업'이 행정안전부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성과로 전국 1위,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종합안전대책' 등 주민 맞춤형 시책 추진으로 2년 연속 주민 맞춤형 체감도 전국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전남자치경찰위 1월 정기회의. [사진=전라남도] 2024.01.16 ej7648@newspim.com |
전국 최초로 22개 전 시군에서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를 제정해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협력 네트워크 기반도 구축했다.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시군-경찰서 간 협업 수준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 22개 모든 시군이 보다 체계적인 협력체계 강화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2024년 자치경찰위원회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선 자치경찰위원, 사무국 직원, 전남경찰청 소관부서 직원이 2024년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실행할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은 ▲의사소통 네트워크 강화 및 주민참여 치안 서비스 확대 ▲주민이 체감하는 안심 으뜸 전남 추진 ▲자치경찰 민관협력 강화 및 효율적 홍보 등이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와 과학 치안으로 '안심 으뜸 전남' 만들기, 섬 지역 특화 범죄·재난 예방 스마트 통합 치안 시스템 개발을 위한 'Safe·Smart Island 3.0 추진', 안전 취약 어르신에 집중하는 실버 안심 울타리 조성 등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추진 경과 ▲2023년 교통 사망사고 분석 및 향후 대책 ▲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 추진 경과 ▲2023년 4분기 어르신 범죄 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 추진 성과 등을 보고받고, 전남경찰청이 사업 추진 시 자치경찰위 업무보고를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2024년은 1기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 중인 사업의 확실한 마무리는 물론, 또 한번의 도약을 해야 하는 해"라며 "자치경찰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총 83차례 회의를 통해 401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도민 치안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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