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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5:15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5:15

오는 9월 10개 지자체 최종 선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정부 신성장 4.0전략에 따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예비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탄소중립도시는 관련 계획과 기술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다. 탄소중립은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된 만큼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동대문구]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중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다. 탄소중립도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이행 도시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지원규모는 지자체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확정된다.

지난 5월 동대문구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11월 심층 면담조사를 거쳐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전국 9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이 중 39개 지자체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노원구가 해당된다.

환경부는 오는 6월 말까지 탄소중립도시 사업추진 계획서를 받아 1차 서면평가·현장실사, 2차 제안내용 발표 등 경진대회를 거쳐 9월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탄소중립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환경 분야 전문가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대문구형 탄소중립 신규 정책 사업을 발굴,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위험성이 급증하고 환경문제가 안전을 위협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동대문구가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꼼꼼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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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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