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상 경선이 본선...정책외면한채 조직선거 몰두"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춘석 익산갑 민주당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정책은 실종된 채 후보들이 얼굴알리기에만 급급하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선거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이춘석 익산갑 민주당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2024.01.13 gojongwin@newspim.com |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타후보들에게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의 당내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고 있는데, 후보자 간 토론한번 없이 당원모집을 많이 한 후보자가 유리한 방식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정치권에서는 "지역적 특성상 경선승리가 곧 본선승리라는 후보자들의 인식이 정책선거가 아닌 조직선거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유권자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정책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만 한다"고 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익산시 갑 선거구에서 제18, 19, 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기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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