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출신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
"86세대 비판 보단 이제 미래 얘기 하고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여선웅(41)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 분당갑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 전 정책관은 11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곳에서 정치 교체를 해보자는 생각"이라며 "과거보다는 미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분당갑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여선웅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소통정책관. 2023.10.31 pangbin@newspim.com |
여 전 정책관은 경기 성남시 출생으로 성남동중·풍생고·숭실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2012년 민주당 중앙당 공채 당직자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의원·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쏘카 본부장·직방 부사장을 역임했다.
여 전 정책관은 "분당갑에는 IT 메카인 판교가 있다. IT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정치인으로서 판교가 있는 곳이 출마 명분에도 맞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86세대 비판을 많이 했는데, 이것도 과거에 대한 얘기다. 앞으론 미래에 대한 얘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 전 정책관은 '타다'의 전직 경영진이 4년 만에 대법원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일명 '타다금지법' 폐기 운동에 적극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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