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갤럭시 언팩'서 공개될 '갤럭시 AI' 기대감 높여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해당 영상은,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며, 이는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피어(Sphere)는 2023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이다. 내·외부 모두에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111.6m, 바닥 지름은 157.3m 이다. 특히 둥근 외벽에 설치된 LED 스크린의 면적은 5만3884㎡로 축구장 6개 규모에 해당한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