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무림(대표 이도균)은 소비자가 뽑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제지 부문 만족도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무림은 지난 2022년 '제지 부문' 신설 이후 최초 1위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1위 수성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이뤄냈다. 세계적인 '탈(脫) 플라스틱' 흐름 속에서 무림이 추구해 온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의 행보와 제지업의 새로운 가치 전파를 위한 고객소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아시아 최대규모 브랜드 어워즈로서, 최근 3개년 평균 33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한 해를 이끌어갈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직접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특히 '무림'은 종이의 친환경적인 가치가 재조명되며 국내 제지업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3년 연속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국민픽' 제지 기업으로 등극했다.
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에 성공한 이래 국내 인쇄용지 시장의 변함없는 1위를 지켜온 '무림'은 변화된 환경, 고객 니즈에 맞춰 지속 가능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여왔다. 특히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자 국내 유일하게 보유한 펄프 생산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신소재 제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교촌치킨 친환경 치킨박스에 도입된 '펄프몰드'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종이물티슈'가 '2023 서울카페쇼 엑셀런스 어워드'의 최고 지속가능 브랜드에 선정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무림이 신라호텔, 롯데제과, CJ대한통운 등 이종 산업군과 생분해성 인증, 재활용 인증 등을 갖춘 친환경 컬래버레이션 제품 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저감에 적극 기여한 점도 높은 소비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무림은 국내 유일의 저탄소 종이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매스 '흑액'을 활용한 친환경 회수 보일러 추가 건립에 28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무림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종이의 가치'를 알리는 진정성 있는 소통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 거리를 좁히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공식 종이비행기대회를 비롯해, 신세계스타필드와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B2C 행사인 '페이퍼 어드벤처' 등은 이미 제지업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종이와 펄프의 친환경성을 전하는 업계 첫 산림-해양생태관인 '페이퍼리움'을 개장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자연보호를 위한 친환경 제품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