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 전월세 계약 시 유의 사항이 담긴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대전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대와 30대, 소위 'MZ세대'가 전체의 86.5%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구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 ▶계약하기 전 확인 사항 ▶계약체결 단계에서 유의할 점 ▶계약 후 챙겨야 할 것 등 내용을 상세히 수록했다.
대전 서구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 [사진=대전 서구] 2024.01.08 nn0416@newspim.com |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은 청년 활동 공간인 청춘 정거장(둔산동), 청춘스럽(갈마동), 청춘포털(도마동)과 2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되고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 누구나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앞으로 전세 사기 피해로부터 주민의 거주 안정성 확보와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고3 수험생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청년 활동 공간 안심 One-Call 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대학가 찾아가는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민관 합동 전세 사기 의심 중개업소 지도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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