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 줄이는 데 집중"
"野 정책은 약속일 뿐"…정부여당의 힘 재차 강조
[수원=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 "우리 당이 집중하려는 격차 해소를 통해 개별 시민의 삶이 개선될 만한 사항이 가장 많은 곳이 경기도"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경기도는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분이 사는 곳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려는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들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수원=뉴스핌] 김가희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2024.01.05 rkgml925@newspim.com |
이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는 동료시민간 연대 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경기도 시민들은 서울의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고,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의 동료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 안전, 치안,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바로 이 경기도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집권당으로서 정책 실행력을 갖췄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다짐은 정책에 실행력이 동반된 곧, 실천"이라면서 "아무리 다수당이라도 야당의 정책은 약속일 뿐인 것과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경기도 동료시민을 위한 현실적 정책을 제시해달라. 그걸 제가 중앙당에서 바로 실천하고 다짐하겠다"며 "그렇게 해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서 경기도의 동료시민을 설득하자"고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에 대표적인 경제거점 도시가 다수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주한다는 점을 짚으며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 위원장 외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이수정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수원 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 참석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장동혁 사무총장,유의동 정책의장등 당직자들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참석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01.05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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