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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동훈 옆 빨간 마스크맨은 누구…강화된 철통 경호 눈길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9:39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4:36

이재명 피습·한동훈 협박 글로 경호 강화
국민의힘 "경찰에 경호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

[광주·청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삼엄한 경호 속에 광주·청주 방문 일정을 마쳤다.

지난 2일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한 위원장을 겨냥한 협박 글의 여파로 경호 인력이 대폭 강화된 모습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경찰은 역사에 도착한 한 위원장을 둘러싸고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광주에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국민의힘' 마스크를 낀 당원들이 경호하고 있다. 2024.01.04 rkgml925@newspim.com

경호 인력 가운데 정장 차림에 빨간 마스크를 낀 이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원들로 자발적으로 한 위원장 경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이례적인 밀착 경호에 '당에서 경찰에게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경찰 경호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에서 경호 강화와 관련해 문의가 있었으나,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반박했다.

[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자들의 모습 2024.01.04 rkgml925@newspim.com

한 위원장이 첫 목적지인 광주제일고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도착하자 '훈사모(한동훈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한 위원장을 반겼다. 반대편에는 5·18민주항쟁기동타격대동지회가 '헌법 전문 수록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서 있었다.

중년 여성 세 명이 한 위원장에게 다가가 '위원장님! 만나는 게 소원이었다. 소원 이뤘다', '한동훈 화이팅', '보고 싶었다.' 등을 외쳤다. 한 위원장은 "고맙다"고 인사하며 이들과 악수했다.

그는 박은식·김경율 비대위원과 함께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기념관을 둘러본 뒤 다음 방문지인 국립 5·18민주묘지로 이동했다.

[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에워싸 지지자와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다. 2024.01.04 rkgml925@newspim.com

이곳에서도 철통 경호가 이어졌다. 경호 인력은 스크럼을 짜듯 한 위원장을 앞뒤로 에워쌌다. 경찰 마크가 새겨진 장갑을 낀 사복 경찰들이 '사람 벽'을 만들고 지지자와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5·18민주묘지에서는 한 여성이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무슨 자격이 있어서"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포착됐으나, 곧바로 제압당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광주시당·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당 추산에 따르면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는 500여 명,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는 9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동훈'을 크게 외치며 연호했고 한 위원장의 발언 중간에 북을 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 일정이었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예정 시간보다 오래 현장에 머물렀다.

[청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원들의 모습. 2024.01.04 rkgml925@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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