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숨졌다.
3일 오전 5시50분께 전북 남원시 산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15대와 인력 41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남원시 산동면 화재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4.01.03 gojongwin@newspim.com |
이 불로 안방에서 A(83) 씨와 아내 B(6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수매트를 사용하던 안방에서 불길이 시작돼 거동이 불편한 부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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