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인터넷가입전용 DB 태아보험인 'DB 다이렉트자녀보험(태아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이번에 처음으로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는 DB손해보험 오프라인 대비 저렴하지만 보장 내용은 저체중아입원비, 저체중아출생보장금,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수술비, 선천이상입원비 등 노령 산모나 MZ세대 산모가 선호하는 태아보장(특약) 중심으로 실속있게 담았다고 DB손해보험은 설명했다. 기존 보험과 달리 DB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가 지나도 가입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이 태아보험에 힘을 쏟는 이유는 최근 선천성 기형 출산이 증가한다는 데 있다. 통계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출생아 대비 선천성 기형아 비율은 18.7%였지만 2022년에는 28.5%로 늘었다. 출생아 4명 중 1명 이상이 선천성 기형을 진단받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은 늦은 결혼과 출산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임신과 출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아보험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DB손해보험] 2024.01.02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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