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인사] 보령시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21:49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21:49

2024년 1월 1일자 보령시 인사

◇5급 승진
▲대외협력과장 윤지영(직무대리) ▲토지정보과장 임재진(직무대리) ▲자치행정과 비서실장 김세준(승진의결) ▲축산과장 김태경(직무대리) ▲웅천읍장 백명균(직무대리) ▲미산면장 구자삼(직무대리)

◇5급 전보
▲신산업전략과장 현종훈 ▲새마을공동체과장 최영열 ▲해양정책과장 전근성(파견복귀) ▲관광과장 장은옥 ▲지역경제과장 양희주 ▲신속허가과장 김영섭 ▲건축과장 김재환 ▲교통과장 서우덕 ▲국민권익위원회 이선용(파견) ▲열린민원과장 허성원 ▲회계과장 이지성 ▲감염병관리과장 김종환 ▲원산출장소장 김계환 ▲남포면장 염창호 ▲대천1동장 이향숙 ▲자치행정과 황의승(공로연수) ▲자치행정과 최후규(공로연수) ▲자치행정과 이권행(공로연수) ▲자치행정과 백도현(공로연수) ▲자치행정과 전병준(공로연수)

◇6급 승진
▲문화교육과 이화영 ▲신속허가과 하얀 ▲보건소 고인경

◇6급 전보
▲기획감사실 조사팀장 황리안 ▲홍보미디어실 홍보팀장 김양집 ▲홍보미디어실 미디어팀장 최선주 ▲신산업전략과 머드산업팀장 방영권 ▲새마을공동체과 마을공동체팀장 박종식 ▲관광과 관광개발팀장 유완재 ▲수산과 수산산업팀장 김혜영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장 한충희 ▲수도과 수도행정팀장 차은선 ▲수도과 관리팀장 이삼석 ▲산림공원과 산림경영팀장 안정미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장 윤권덕 ▲자치행정과 서무팀장 신동준 ▲자치행정과 시정팀장 유재선 ▲자치행정과 조직관리팀장 최인환 ▲자치행정과 특사경지원팀장 허석 ▲안전총괄과 안전정책팀장 이희천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팀장 김유미 ▲체육진흥과 해양스포츠제전TF팀장 배준호 ▲문화교육과 문화예술팀장 유재칠 ▲문화교육과 도서관팀장 윤여정 ▲문화교육과 문예회관팀장 김훈정 ▲경로장애인과 장애인지원팀장 양경석 ▲환경보호과 환경정책팀장 구자경 ▲보건행정과 보건정책팀장 임미숙▲보건행정과 위생지도팀장 백선영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장 서연분 ▲건강증진과 정신건강팀장 김진아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장 신송순 ▲농업정책과 농산팀장 이상동 ▲친환경기술과 과학영농팀장 현종목 ▲원산출장소 총무팀장 이대원(파견복귀) ▲원산출장소 개발팀장 박상규(파견복귀) ▲해양정책과 김미진 ▲웅천읍 윤희정 ▲웅천읍 오경미 ▲웅천읍 홍성봉 ▲주포면 임준빈 ▲주포면 오율리 ▲주교면 김재성 ▲오천면 윤여권 ▲천북면 이소영 ▲천북면 송융석 ▲천북면 김훈 ▲천북면 이준재 ▲청소면 강은주 ▲청라면 김혜경 ▲남포면 임종혁 ▲남포면 김은영 ▲주산면 김진희 ▲주산면 유혜영 ▲미산면 이리라 ▲성주면 이종욱 ▲대천1동 전장수 ▲대천1동 임대혁 ▲대천2동 오다미 ▲대천2동 김기영 ▲대천3동 김진원 ▲대천4동 김유리 ▲대천4동 김보영 ▲대천4동 최헌길 ▲대천5동 정영화 ▲대천5동 최성우 ▲충청남도 강승권(파견) ▲충청남도 조성욱 ▲해양정책과 조정호(복직) ▲도로과 임선형(복직) ▲체육진흥과 이예원(복직) ▲청라면 안찬숙(복직) ▲대천5동 정은숙(복직) ▲자치행정과 한은정(휴직) ▲자치행정과 나선희(휴직) ▲자치행정과 유장근(공로연수) ▲자치행정과 이진원(공로연수) ▲자치행정과 이종영(공로연수) ▲자치행정과 오현자(공로연수) ▲수도과 김인섭(정년퇴직) ▲웅천읍 한인정(장기교육) ▲청라면 정은효(장기교육) ▲남포면 구재숙(장기교육) ▲대천5동 류세진(장기교육)

◇7급 승진
▲관광과 조민영 ▲에너지과 최광선 ▲세무과 유나래 ▲농업기술센터 조원규 ▲산림공원과 김선미 ▲보건소 이수경 ▲새마을공동체과 김준섭 ▲건축과 강석우 ▲건설과 조윤혜

◇7급 전보
▲기획감사실 한연택 ▲신산업전략과 박원종 ▲지역경제과 임효령 ▲신속허가과 윤영선 ▲신속허가과 도민아 ▲신속허가과 홍갑주 ▲건설과 문현숙 ▲건설과 인동교 ▲도시과 박보배 ▲교통과 장정희 ▲토지정보과 복영일 ▲자치행정과 박상미 ▲안전총괄과 조안식 ▲복지정책과 신소진 ▲가족지원과 유보라 ▲경로장애인과 윤호근 ▲경로장애인과 김동준 ▲세무과 김유미 ▲보건소 김영희 ▲농업기술센터 최요한 ▲웅천읍 이인정 ▲주교면 백진아 ▲오천면 신하은 ▲청소면 노정아 ▲청라면 김연지 ▲남포면 엄화용 ▲주산면 김태은 ▲성주면 박순정 ▲대천3동 한경택 ▲대천4동 이슬기 ▲대천5동 오성연 ▲새마을공동체과 연수민(복직) ▲경로장애인과 박우영(복직) ▲주포면 유혜진(복직) ▲오천면 최정원(복직) ▲천북면 안지숙(복직) ▲남포면 이원행(복직) ▲대천1동 김여름(복직) ▲대천4동 김영숙(복직) ▲자치행정과 강윤석(휴직) ▲자치행정과 조진상(휴직) ▲자치행정과 김미애(휴직) ▲자치행정과 노유진(휴직) ▲자치행정과 임태준(휴직) ▲자치행정과 김애린(휴직) ▲자치행정과 박현주(휴직) ▲자치행정과 박근희(휴직) ▲자치행정과 김동균(휴직) ▲자치행정과 한아름(휴직) ▲환경보호과 권기범(휴직) ▲자치행정과 허진욱(공로연수)

◇8급 승진
▲도시과 명재진 ▲체육진흥과 최윤아 ▲세무과 박인정 ▲농업기술센터 권경원 ▲수산과 황신혜 ▲보건소 배유리 ▲보건소 임미경 ▲건설과 박한솔

◇8급 전보
▲홍보미디어실 서환식 ▲신산업전략과 이주노 ▲대외협력과 임경희 ▲해수욕장경영과 서지은 ▲신속허가과 김채원 ▲신속허가과 고아라 ▲신속허가과 이은경 ▲건설과 손태규 ▲도시과 방승현 ▲도로과 이재민 ▲교통과 이재표 ▲수도과 김광중 ▲자치행정과 김용준 ▲자치행정과 박종학 ▲안전총괄과 최준영 ▲안전총괄과 김정환 ▲복지정책과 조용관 ▲가족지원과 강보영 ▲가족지원과 김영화 ▲경로장애인과 이용숙 ▲세무과 강대성 ▲회계과 허선영 ▲보건소 방현아 ▲보건소 소민초 ▲보건소 지경진 ▲청라면 김민찬 ▲남포면 최수연 ▲대천1동 황영은 ▲자치행정과 김나례(휴직) ▲자치행정과 안지영(휴직) ▲자치행정과 임혜현(휴직) ▲건설과 이동석(휴직)

◇9급 전보
▲홍보미디어실 황원하 ▲에너지과 최재남 ▲새마을공동체과 김선정 ▲관광과 김성희 ▲해수욕장경영과 임지환 ▲건축과 전원기 ▲교통과 남경연 ▲교통과 황정희 ▲수도과 김효주 ▲수도과 박지민 ▲수도과 오종영 ▲자치행정과 백종익 ▲안전총괄과 황채은 ▲체육진흥과 최준아 ▲체육진흥과 오형석 ▲문화교육과 백소율 ▲열린민원과 박지영 ▲회계과 우시리 ▲보건소 강민정 ▲농업기술센터 김수진 ▲주교면 채송아 ▲청소면 신수정(복직) ▲자치행정과 최수진(휴직) ▲자치행정과 황경일(휴직)

◇실무수습 전보
▲문화교육과 장래형 ▲원산출장소 이재석 ▲청라면 윤상민 ▲남포면 윤보선 ▲주산면 서창욱 ▲대천4동 안준혁 ▲대천5동 오태진 ▲웅천읍 나서현 ▲해양정책과 전호찬 ▲수산과 이건근 ▲환경보호과 김소현 ▲농업기술센터 유재형 ▲농업기술센터 윤덕기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사진
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