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신년 화두로 사자성어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립도생은 <논어> '학이(學而)'에 나오는 말로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라는 의미다.

서울교육청은 "학교의 기본을 바로 세워 학교 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각자의 권리를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매년 말 신년을 맞이하는 다짐과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한다. 2023년에는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를 선정했다.
2022년에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는 뜻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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