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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군민·공직자 한마음 한뜻...'2023년 1등 보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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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최고·최초' 등급 달성 '괄목성장'
도시가스 공급 등 현안사업 순항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3년 보성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최고, 최초, 1등 보성을 실현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먼저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569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보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보성군] 2023.12.27 ojg2340@newspim.com

이는 지난 2018년 4등급에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2등급(전라남도 1위)에 이어 해마다 한 단계씩 오르며 대한민국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또 정부 세수 감소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2024년 예산 증가율이 6.18%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본예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9년부터 모아온 재정안정화기금 1500억원이 준비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8년 특별교부세 확보 전국 군 단위 1위(87억원)를 2020년 역대 최대 규모 지방교부세 확보(2324억원), 2023년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확보(3099억원) 등으로 세입이 증가할 때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일부를 기금으로 저축해 뒀다. 

2023년 중앙부처 공모사업비도 1500억원 넘게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1200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벌교 봉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358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407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149억원) 등 58개 사업이 있다. 

◆차질 없는 현안 사업 추진

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을 확 바꿔줄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은 보성읍과 벌교읍 두 군데에서 830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사 공정률이 40% 정도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벌교읍 문화복합센터는 올해 연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1614억원이 투입되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도 2025년 2월 최초 공급을 목표로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관내 지역에 기업을 더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3.12.27 ojg2340@newspim.com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생각으로 보성군을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도 한창으로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공모사업과 유치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사업이 5000억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레저 관광거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를 연결하는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도 유치에 성공해 추진 중이다. 

또한 전남에서 유일하게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경제 플랫폼 분야 300억 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와 보성군, 순천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단일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예향답게 문화 화합과 축제의 규모화

판소리의 본향으로서 군립국악단을 창단하고 차밭과 해변, 거리, 공연장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 풍성한 문화행사는 군민의 문화지수를 한층 높였다. 지난 4월 열린 보성다향대축제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전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융복합 시대의 흐름에 맞춰 통합 축제형으로 개최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67만 명, 7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 40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관광 보성의 저력과 보성 차의 우수성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열선루 중건사업'과 '보성차(茶)정원', '주월산 에코 힐링 테마파크' 등 관광 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꾸준한 성장세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군민의 가계 운영비 절감에 보탬이 되는 보성사랑상품권은 360억원 넘게 판매됐다.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도 4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제111호인 보성키위는 농협 유통과 협약을 통해 전국으로 판로가 확대되면서 보성녹차와 벌교꼬막과 함께 보성 3대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송출 업무 협약 체결과 농식품 유통산업 기반 구축과 벼 가공 저장시설 현대화 지원 등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260억원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치를 위해 지역 자원 기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2023.12.27 ojg2340@newspim.com

◆대내외 좋은 평가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과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상과 전남 귀농어 귀촌 3년 연속 우수기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군부 1위, 축산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전남 농촌진흥기관 종합평가 대상,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을 수상하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지난해 6관왕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사업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전남 1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최우수 등 5관왕을 달성하며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신 위대한 군민 여러분 덕분에 보성군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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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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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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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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