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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 한해 기업하기 좋은, 살기좋은 수원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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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4개 첨단기업과 협약 결실,기업유치 촉진할 지원방안 다듬어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23년 수원특례시의 시정 성과는 혁신과 즐거움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노력의 결과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 관계자들이 맞손을 잡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3.12.26

26일 수원시는 이같은 내용의 수원시정 성과를 공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 기업과 기존 기업들이 모두 수원에 든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또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여유공간을 만들고, 오래된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찾아내 실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첨단기업 유치 및 맞춤형 지원으로 미래 성장 동력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될 기업 유치를 최대 목표로 내세웠던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4개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정밀부품, 바이오 등 첨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수원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 첫 협약으로 지난 3월 국내 최대 AI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약속했고, 4월 글로벌 반도체 종합솔루션기업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소재 연구소 투자를 위해 수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 7월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난 7월 수원특례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지난 12월15일 광교사무소를 개소해 이재준 시장이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3.12.26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협약 5개월여만인 지난 12월15일 광교사무소를 개소해 100여명의 연구개발 및 지원인력을 이전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만들어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민선8기 5호이자 2023년 네 번째 기업투자 유치 소식을 알렸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 제품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노트가 주요 업무시설 및 연구센터를 수원에 신설·이전해 수원의 바이오 산업 육성에 함께할 예정이다.

수원에 이전 및 투자를 결정한 기업과 투자유치 기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명문화해 기업투자 유치의 활성화를 꾀하기도 했다. '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두 차례 다듬어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먼저 지난해 12월30일 공포한 개정안은 50억원 이상 추가 투자하는 지역내 기업 또는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관외 기업 등으로 보조금 대상을 명시하고, 보조금 규모(토지배입비·건축비·건물취득비는 최고 5억원, 임대료는 최고 3억원)도 확대했다.

지난 20일 이재준 시장이 바이오노트와 투자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어 지난 7월12일에는 투자유치심의위원회 위원 선정기준을 구체화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민간과 공공 모두 활발히 기업투자 유치 노력을 이어가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수원기업새빛펀드'도 출시 준비를 마쳤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했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기반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12월 말 기준 총 5개 분야 펀드를 조성해 각각의 전문 운용사를 선정하고 펀드별 조합이 결성되는 마무리 단계다. 특히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액은 2천588억원을 달성, 당초 목표 1천억원의 2.5배가 넘게 몸집이 불었다. 분야별 투자 규모는 창업초기(라구나인베스트먼트) 500억원, 소재부품장비(코오롱인베스트먼트) 730억원, 바이오헬스(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338억원,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아주IB투자) 600억원, 재도약(퓨처플레이) 420억원 등이다. 수원 기업에 500억원 이상이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수원시와 기업 정책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7월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 관계자들이 맞손을 잡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기업들을 위해 포괄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지난 10월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이다. 수원시가 금융기관(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공동 협약을 통해 자금지원과 보증을 연계 지원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했다. 연간 1천억원씩 3년간 총 3천억원 규모로 대출이 지원되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2%의 이자와 1.2%의 보증료율을 감면받을 수 있다. 제조업 등 업종 제한이 있던 지원자격 역시 대폭 확대해 본사나 사업장이 수원에 소재한 중소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동행지원은 출시 이후 2달 동안 62개사가 185억원을 접수해 호응을 얻으며 중소기업 자금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게 됐다.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혁신환경 조성

8년여간의 준비 끝에 올해 5월 정식 개원한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일상에서 즐기는 도심형 수목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0만1500㎡ 면적에 2016종 5만2000여주 42만9000여본의 식물을 보유한 일월수목원에는 12월15일까지 7개월간 29만여명이, 14만6천㎡ 면적에 1084종 4만2000여주 11만8000여본의 식물을 보유한 영흥수목원에는 19만9천여명이 방문했다. 연말께 방문객 50만명 달성이 가시적이다. 연간 또는 평생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도 1887명에 달해 그린라이프를 즐기는 시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미국 피닉스시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단체 97곳이 방문했고, 시민들과 기관에서 24건의 기부가 이어져 기부정원도 조성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일월수목원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에 더해 수원수목원은 방문자센터 등 공간을 활용한 음악회가 열리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주제정원도 조성하고, 관계기관 협업전시 등 식물을 매개로 한 문화공간 역할도 했다. 특히 여름철 야간 개원과 시민의 날 무료 개방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 수목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마을공터, 자투리땅, 공동주택 단지 사이 관리가 모호한 공간 등 도심 곳곳을 녹화한 손바닥정원 확산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수원 어디서든 5분마다 작은 정원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시는 가드닝의 날, 정원특강 등을 열어 시민들이 정원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공원녹지사업소 내에 '도구지원센터'를 만들어 호미와 전지가위 등 220개의 도구를 비치해 누구나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민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850명의 단원들이 계획부터 조성과 관리에 힘을 모아 1년 동안 300개의 손바닥정원을 만들었다. 또 손바닥정원 우수사례를 뽑는 콘테스트도 진행해 올해 12개의 정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길가에 버려졌던 유휴지가 힐링 공간(영통3동 꽃정원)이 되고, 공공주차장 옆 흡연공간으로 쓰이던 자투리 땅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율천동 응원쉼표정원)이 되고, 개인 정원을 마을과 공유하며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행궁언덕마을 누구나정원)으로 활용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손바닥정원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구도심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성과를 올렸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저층 주거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집수리 선정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집수리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방수공사, 단열공사, 창호공사, 외벽공사 등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부터 담장과 대문 등 경관개선, 침수와 화재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재해방지시설 설치와 피해가구 복구 등 광범위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공사 범위에 따라 300만~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첫해인 올해 사업 대상 중 제1호 주택이 대문과 담장을 교체하고 옥상방수를 완료한 지난 10월 이후 단독주택 60호 공동주택 144호 등 204호가 집수리를 지원받았다. 상습 침수구역 차수판 설치 등 수원시의 직접시행 사업까지 101호가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노후주택 개선 효과가 톡톡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담장에 도색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공공 지원 방안도 체계화해 수원지역 8개 단지의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준공된 영통지구 공동주택 6개 단지와 권선1지구 1개 단지, 1980년대 후반 완공된 매탄2지구 1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제와 통합심의를 지원했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8~10개에 달하는 연관 부서와 각각 진행하며 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던 협의를 한 번에 검토하고,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및 교통심의를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덕분에 해당 단지들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각종 심의까지 2년가량 걸리던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3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호 기업을 유치까지 달려온 과정을 발판 삼아 더 많은 기업을 수원에 모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쉼 없이 뛰겠다"며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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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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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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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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