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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면역·대사 파이프라인 글로벌 특허 등록 결정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09:12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09:12

판상형 건선 및 알레르기 질환, 간손상 치료 및 만성신장질환 개선 소재 대상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권리 조기 확보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은 면역·대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특허들이 등록 결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질환 치료 소재 KBL697 및 KBL693은 중국 특허 등록이 결정되었다. KBL697은 한국인 여성에게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로, 면역 피부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비임상 동물모델 시험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및 염증 증상 완화, 면역 조절 등에 대한 높은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현재 만성 염증 질환인 판상형 건선에 대한 미국·호주 글로벌 임상 2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중국 내 판권은 상해의약그룹의 신이(SPH Sine Pharmaceutical Laboratories)가 보유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로고. [사진=고바이오랩]

KBL693은 한국인 여성에게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로,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비임상 동물모델 시험을 통해 뛰어난 알레르기 및 염증성, 면역성 질환 개선 효능을 확인하였으며, 글로벌 임상 1상 및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 및 기능성을 검증 완료했다.

특히 고바이오랩은 2021년 중 KBL697 및 KBL693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SPH Sine Pharmaceutical Laboratories Co., Ltd.에 중국, 홍콩, 마키오 및 대만 지역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중국 지역 임상 시험 준비 등 후속 개발 및 논의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 spp.)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한 간손상 치료 소재는 러시아 특허가 등록 결정되었다. 탁월한 혈중 ALT/AST 농도 및 섬유화 유전자 발현, 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유의미한 맹장 내 2차 담즙산 농도 증가 효과 역시 있어 향후 경구형 제제로써 적절한 치료방안이 부족한 MASLD 시장에 적절하게 포지셔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바이오랩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KBL409는 요독 물질 혈중 농도 및 신장염증, 단백뇨, 신장 섬유화 등의 감소 효과를 가진 만성신장질환 예방·치료용 소재로, 일본 특허가 등록 결정되었다. 현재까지 적절한 경구형 예방·치료 방안이 부재한 만성신장질환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조성물로써 개발이 가능하다.

고바이오랩은 향후 본 특허들을 포함하여 핵심 면역·대사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조기에 확보, 면역·대사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당사 핵심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주요국 특허들을 빠르게 확보하여, 시장 내 독점배타적 권리를 갖출 것"이라며 글로벌 특허 권리 구축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알렸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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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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