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초전도체 테마주 들썩...지수는 미미한 반등

기사입력 : 2023년12월25일 16:49

최종수정 : 2023년12월25일 16:49

상하이종합지수 2918.81(+4.03, +0.14%)
선전성분지수 9256.28(+34.97, +0.38%)
촹예반지수 1831.57, (+5.73, +0.31%)
커촹반50지수 837.22(-6.10, -0.7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5일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상승세는 미약하여, 여전히 저조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선전성분지수는 0.38%, 촹예반지수는 각각 0.31%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방산업종이 강세를 띄었다. 에어차이나가 60억위안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 중 42억위안으로 중국이 제조한 항공기인 C919를 6대, ARJ21을 11대 구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방산주가 반응했다. 성난커지(晟楠科技)가 17% 상승했으며, 신싱좡베이(新興裝備)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한쉰(上海瀚訊)이 6%, 파이커신차이(派克新材)가 5%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전도체 테마주가 다시 한번 꿈틀거렸다. 지난주 중국의 화난(華南)이공대학 물리학과의 연구팀이 초전도체가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공개했으며, 관련 논문이 논문사전공개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날 전문가들은 "더욱 충분한 증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평가하면서 대규모 테마주 폭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바이리뎬치(百利電氣)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시부차이랴오(西部材料涨)가 6%대, 궈란젠처(國纜檢測)가 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형 언어모델(LLM) 평가결과 중국의 LLM 모델중 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360,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4곳 뿐이었다고 알려지면서, 중국의 백신기업인 360이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360은 이날 시가총액 644억위안(한화 약 12조원)을 기록했다.

게임주가 지난 22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2일 온라인게임관리방법을 공개했으며, 해당 방법에 따르면 청소년 유저들의 게임 이용시간에 대폭 제한이 가해진다. 이날 쥐런왕뤄(巨人網絡), 유쭈왕뤄(游族網絡), 카이잉왕뤄(愷英網絡), 싼치후위(三七互娛)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외국인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은 성탄절 휴무가 아니지만, 외국의 기관들은 성탄절 연휴인 만큼,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외인들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1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57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8%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5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