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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수혜주' 팔란티어 ① 美 육군 밴티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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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밴티지' 프로그램 계약 1년 연장
최대 1.15억달러의 매출 추가 확보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전 02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종목명: PLTR)가 2019년 12월 미 육군과 맺은 4년간 4억5800만달러 규모의 '아미 밴티지'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이 1년 연장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최대 1억1500만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월가에서 이 계약이 이전과 동일한 가치로 갱신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후 계약 연장에 큰 관심이 쏠린 터였다. 지난주 윌리엄 블레어의 루이 디팔마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이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며 이에 따라 팔란티어의 미래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해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5일 팔란티어는 미 육군의 장기적인 '육군 데이터 플랫폼(ADP)' 역량 구축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미 육군 기업정보시스템 프로그램 집행실(PEO EIS)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해 '아미 밴티지' 데이터 기반 운영 및 의사결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옵션을 포함한 총 계약 금액은 1억1504만달러이며, 이중 계약금이 9735만달러, 초기 자금 3560만달러다. 이는 4년간 4억5800만달러였던 기존 계약의 연간 환산 금액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의 안도감 속에 팔란티어의 주가는 15일 뉴욕증시 장 초반 19.15달러로 5.2% 뛰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12분 현재는 전일 종가인 18.21달러에서 4.04% 오른 18.9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걸린 팔란티어 배너 [사진=블룸버그]

팔란티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아미 밴티지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미 육군의 혁신 노력의 초석으로, 총체적인 실시간 운영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육군 내부와 국방부 전반에 걸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안전한 개방형 데이터 환경을 제공해 미군 의사결정권자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고급 분석 역량을 제공하는 데 있어 팔란티어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증거"라고 강조한 팔란티어는 육군에 "새로운 AI 지원 기능과 개방형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하여 밴티지가 '아미 데이터 플랫폼 2.0'으로 알려진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미 밴티지는 육군과 국방부의 기존 시스템 및 역량과 통합되어 모든 등급의 지휘관과 의사결정권자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 지역과 임무 상황에서 중요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팔란티어는 설명한다.

아울러 "팔란티어와 PEO EIS의 파트너십은 육군의 미션 크리티컬(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멀티벤더 육군 데이터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진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기존 아미 밴티지 프로그램 계약이 이번 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만큼 계약 연장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모라 애널리스트는 앞서 미 국방부가 아미 데이터 2.0 프로그램과 관련해 "팔란티어와 같은 단일 벤더(공급업체)보다는 경쟁력 있는 여러 벤더와의 계약을 선호한다고 밝혀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팔란티어에만 일을 몰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하지만 모라는 팔란티어가 "핵심 공급업체로 남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팔란티어의 미 정부 사업부 사장인 아카시 자인은 "미 정부가 아미 데이터 2.0 프로그램의 계약업체 선정에 대해 2024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멀티벤더 접근 방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정책을 매우 지지한다"면서 "많은 기업이 아미 밴티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멀티벤더 생태계가 이미 형성되어 있고 우리는 새로운 플랫폼의 일원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 팔란티어(PLTR)
시가총액: 396억2000만달러
연초 이후 상승률(YTD): +183.64%
포워드 PER: 62.4배
월가 '보유' (매수 5/ 보유 4/ 매도 5)
목표주가 평균 14.45달러(-20.65% 전망)
52주 최고가 21.85달러(23년 11월 21일)
2022년 매출 19억1000만달러(23.61% 증가)

팔란티어의 주가는 올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열풍에 힘입어 연초 이후 183.64% 상승했지만 최근 한 달간 11.13% 하락했다. 14일 종가는 18.21달러로 지난 11월 2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21.85달러에서 16.66% 빠졌다. 3분기 호실적 발표 후 주가는 52주 최고가로 치솟았지만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11월 21일 팔란티어가 이끄는 그룹이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점이 주가 하락 요인 중 하나다. 7년에 걸친 이 계약에는 개별 NHS 시스템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하기 위한 NHS 연합 데이터 플랫폼에 최대 3억3000만파운드(4억14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보안을 유지하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고객에게 완전한 통제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복잡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21일 주가는 전일 대비 7.2% 하락한 19.80달러로 마감했다. 월가에선 계약의 가치가 생각보다 적고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파트너가 참여해 팔란티어가 받을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윌리엄 블레어의 루이 디팔마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에서 "영국 NHS 웹사이트에 이전에는 7년간 총 계약 금액이 4억8000만파운드에 달한다고 명시돼있었는데, 오늘 아침 보도자료에는 7년간 3억3000만파운드만 투자한다고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디팔마는 미 육군 데이터 플랫폼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14일 미 국방부의 계약 연장 발표를 앞두고 디팔마는 11월 말 미 육군 관계자들의 프레젠테이션 발언을 언급하면서 데이터 소유권을 놓고 육군과 팔란티어 사이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을 시사했다.

디팔마는 리서치 노트에서 "오픈소스 벤더들의 활용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과 발언은 팔란티어의 재계약 금액이 4년 전의 4억5800만달러보다 훨씬 적을 것임을 강력히 암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육군이 팔란티어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여러 벤더들과 미래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큰 만큼 중기적으로 팔란티어에 연간 1억1600만달러에 달하는 매출 흐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팔란티어는 반박에 나섰다. 팔란티어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리사 고든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윌리엄 블레어가 언급한 내용의 부정확성에 대해 우려했다고 5일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보도했다. 고든은 "팔란티어와 미 육군 사이 '아미 밴티지'나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데이터 소유권 갈등은 없다"며 "팔란티어는 정부나 상업 고객을 통틀어 고객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디팔마는 팔란티어의 주식이 현재 2023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의 약 125배에 거래되고 있으나 앞으로 30배 중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을 제기하며 팔란티어 주식에 '시장수익률 하회'(매도에 해당)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새로운 방위 계약에 대한 경쟁 압력으로 팔란티어의 배수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6일 팔란티어 주가가 50일 이동 평균 가격인 17.74달러를 뚫고 17.05달러까지 내려가면서 매도세가 거세졌다. 50일 이동 평균 가격은 투자자들이 주식의 중기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는 기술적 지표로, 기술적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하락세가 가속화할 것을 신호한다. 6일 주가는 17.13달러, 7일 주가는 17.22달러로 거래를 마친 뒤 8일 종가가 다시 17.77달러로 올라왔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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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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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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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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