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손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도모
[양평=뉴스핌] 박동화 기자 = 양평군은 2024년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캄보디아 뽀삿주를 방문했다.
양평군은 최근 캄보디아 뽀삿주와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평군] 2023.12.23 ftbodo@newspim.com |
이는 농업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갈수로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 35명이 입국해 관내 15개 농가에서 11월말까지 3~5개월간의 근로를 마쳤다. 고용 농가에서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내년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결과, 35개 농가에서 100여 명을 신청하는 등 높아진 기대에 호응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유치 차원에서 이번 캄보디아 방문을 계획했다.
캄보디아 뽀삿주는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적인 농업지역으로 온화하고 순박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9월에는 뽀삿주 뻐으삐섯 부지사가 직접 군민의 날 행사에 방문하기도 했다.
뻐으삐섯 부지사는 "양평군에 파견되는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일에 전념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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