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해맞이 방문객 준비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초 해맞이를 보러 3만 4000여대의 차량이 유입되었고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신년 일출을 관람하기 위해 주요 해맞이 장소를 비롯한 곳곳의 일출 명소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1 신축년 동해 일출.2021.01.0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빈번한 망상과 추암해변 등 해맞이 장소는 개방하고, 일부 위험 장소에는 안전 시설물 설치,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 해맞이 온라인 송출을 비롯해 망상해변, 추암해변, 논골담길의 관광안내소와 포토존 등 편의 시설물과 조형물을 정비·설치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 환경정비작업 및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시가지 쓰레기 수거,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점에 염화칼슘 등을 비치하고 제설작업도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내년 1월1일 안전관리를 위해 전날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망상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해맞이 주요장소 19곳에 공무원, 안전관리요원 등 22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인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추암 촛대바위와 능파대에는 방문 인원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고, 추암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은 출입을 통제한다.
이어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에는 드론을 활용한 상시 순찰로 해변 입수자 통제 및 위험지역 안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주요 도로변 교통지도 및 불법 주차 단속 및 해안가 주요 관광지 순찰,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일출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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