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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리학회, 경북 지방 다보스포럼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4:01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대한지리학회(회장 정성훈,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한국산업경영학회(회장 김성환,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등 7개의 학회 및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경북 경주시에서 '2023 경상북도 지방 다보스포럼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아비지트 배너지(메사추세츠공과대 경제학과 교수, 2019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기조강연(분권화 시대 지방주도 경제성장)과 14개의 정책 및 주제 세션으로 구성됐다.

대한지리학회는 '경제지리학적 관점의 지역 간 불균형 진단 및 해소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세션을 개최했다.이철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성훈 회장, 김용현 선임연구위원(경북연구원), 하정석 박사(산업연구원), 정혜윤 박사(인하대 소상공인 경제생태계 연구센터)의 연구 4편이 발표됐다.

경북 지방 다보스포럼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 개최 [사진=대한지리학회]

정성훈 대한지리학회 회장은 '메가시티 대 K-U시티 : 지역주도형 발전 패러다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현재 서울 중심의 메가시티 논의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또 경상북도 지역별 경쟁력 격차와 과학기술혁신 역량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경북의 K-U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 간 연계·협력 발전 전략으로 기초지자체 연계형(허브-스포크형), 광역대도시 거점형, 초광역협력형 유형을 제안했다.

정성훈 대한지리학회장은 "비수도권의 지역 소멸위기지역에 대하여 경제지리학적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한지리학회에서는 국가적-지역적 차원에서 지리학 관점으로 한국산업경영학회 등 다양한 학회들과 협력하면서 지역 분권·균형 발전에 대한 다양한 학술 및 정책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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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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