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2구역의 노후·불량건축물을 허물고 13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홍제2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서대문구 홍제동 326-5번지 일대 홍제2구역은 총 면적 3069㎡ 규모로 무허가 건축물을 비롯한 노후․불량건축물이 몰려 있다. 200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2014년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 된 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에 대한 주거비율을 완화해 총 132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공공주택 19가구와 근린상가가 공급된다.

또한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해 통행이 어려웠던 통일로 이면부가 도로 및 공공공지로 결정돼 정비기반시설이 확충되며 공공기여로 지역 필요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이 열악한 환경의 홍제역 일대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에 양질의 주택과 편의시설이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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