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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위스키 사업부문 편입…주류 포트폴리오 확대 잰걸음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08: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08:55

나라셀라 유통채널 활용해 본격적인 위스키 사업 확장 나서
NBA 스타 스테판 커리 위스키 '젠틀맨스컷' 독점 수입…내달 판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됐던 위스키 사업부문을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부문 편입은 나라셀라의 독립법인인 나라스피릿의 위스키 사업부문을 나라셀라로 이관하며 이뤄졌다. 기존 나라스피릿에서 위스키 사업을 전담했던 인원들이 나라셀라로 이동했으며, 나라스피릿이 보유하고 있던 재고는 연내 양수도를 마칠 예정이다.

나라스피릿은 프랑스 최고급 꼬냑 프라팡(Frapin)과 영국 프리미엄 위스키 더 레이크(The Lakes)를 포함한 위스키와 꼬냑, 보드카 등 스피릿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다양한 스피릿 제품을 발굴, 수입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 나라스피릿의 위스키 사업부문과 나라셀라의 전국 유통망을 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라셀라 로고. [사진=나라셀라]

특히, 나라셀라는 최근 NBA 스타 스테판 커리가 직접 제조한 위스키 '젠틀맨스 컷(Gentleman's Cut)'의 독점 수입사로 결정됐다. 젠틀맨스 컷은 미국 나파밸리의 아뮤즈 부쉐 와이너리와 협업해, 2015년부터 위스키 원액을 다양한 배럴에서 숙성시켜 완성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다. 내년 1월 중 나라셀라의 직영 소매점과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6월에는 스테판 커리의 방한을 통해 사인회와 디너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라셀라는 위스키 수입 이외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한 유통업계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과 판매에 나선다. 나라셀라가 개발한 PB 상품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있는 위스키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와인 수입∙유통사를 넘어서, 종합 주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게 회사의 최종 목표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다양한 스피릿을 수입∙판매하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온 나라스피릿의 위스키 사업부문이 오랜 기간 와인 수입사로서 주류 업계를 선도한 나라셀라의 영업력과 시너지를 일으켜 본격적인 위스키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종합 주류 수입∙유통사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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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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