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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꺾이지 않는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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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하락해 7월 이후 최저
펀드매니저 주식 낙관 2년간 가장 강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연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공개 발언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1.90포인트(0.68%) 오른 3만7557.92에 마감했다. 이날까지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66%) 오른 1만5003.22를 기록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거세지면서 연준 위원들은 연이어 이를 진화하기 위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반기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전망일 뿐이고 약속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계속된 금리 인하 기대 진화 발언 속에서도 시장의 연준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6번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식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2년간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주식 강세 전망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현금 보유는 4.5%로 2년간 최저로 줄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현시점에서 하방 압력이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주택 지표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미 상무부는 단독주택 착공 허가 건수가 97만6000건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주택 지표가 연착륙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전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는 1.22%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92% 뛰었다.

종목별로 보면 반려동물 제품 전자상거래 업체 츄이의 주가는 제프리스의 '매수' 의견으로 9.27% 상승했다. 어펌은 선결제 서비스가 월마트의 셀프 계산에 도입된다는 발표로 15.47% 급등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4bp(1bp=0.01%포인트) 내린 9.9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26일 이후 최저치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8bp 하락한 4.43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0% 밀린 102.16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정책 유지 속에서 달러/엔 환율은 0.76% 오른 143.88엔을 나타냈으며 달러/유로 환율은 0.49% 상승한 1.0978달러에서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홍해 물류 차질 사태 속에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97센트(1.3%) 오른 73.44달러에 마감했다. 내일(20일)부터 근월물로 거래되는 WTI 2월물은 1.12달러(1.5%) 상승한 73.94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1.28달러(1.6%) 오른 79.23달러를 가리켰다.

금 선물은 달러 약세 속에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2월물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 오른 2052.10달러에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VIX)는 전날보다 0.64% 내린 12.48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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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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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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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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