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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FY' 누적 취업 5000명 돌파…'인재제일' 철학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4:12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4:12

5년 만에 누적 5000명 개발자 취업 성공
기업 주도·정부 뒷받침하는 민관협업 확대
이재용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확대에 필수"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가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5년만에 누적 5000명이 넘는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하며 개발자의 꿈을 이뤘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8기까지 5831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494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조기 취업에 성공한 9기 수료생까지 포함하면 취업자수는 5000명이 넘는다.

▲SSAFY, 기업협력 확대…SW 인재 육성 강화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쿠팡, 티맥스, 현대오토에버, KT DS, LG유플러스 등 IT∙통신∙유통 기업과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1200여개에 달한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SAFY 서울 캠퍼스 9기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입사한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 받으면서, 150여개에 이르는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SSAFY는 올해부터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핀테크 SW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5대 은행은 5억원씩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는 SSAFY 교육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또한, 5대 은행과 연계해 진행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에 은행권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며, 교육생들에게 실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등 교육생들이 금융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SAFY 수료생들은 누적으로 5대 금융그룹에 총 550여명이 취업, 금융권 전체로는 9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식 다음날부터 진행되는 SSAFY 채용박람회에는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대 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금융특화관'도 운영된다.

금융특화관에서는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금융 트렌드 특강 등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수료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은행권에 취업한 9기 수료생 A씨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IT 전문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제 아이디어를 실전형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채용 한파임에도 SSAFY를 통해 원하던 곳에 취직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융권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영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SSAFY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SSAFY에는 약 150여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단 뿐 아니라 네이버, 넥슨, LG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원익IPS 등 누적 50여개 외부 기업 임직원들이 SSAFY 교육생들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각 사 사업과 관련한 기초적 SW 개발 프로젝트를 교육생에게 제안하고, 교육생들이 팀을 이뤄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생들은 SW 프로그램 개발 계획, 코드 설계 등 실제 기업에서 진행하는 업무와 유사한 실전 경험을 하게 된다.

▲삼성, CSR '선순환 생태계' 구축  

삼성 CSR 프로그램 간 연계 사례가 점차 늘어나면서,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삼성 CSR 선순환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을 통해 자립을 이룬 한 학생이 SSAFY 9기 교육생으로 입과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SAFY 부울경 캠퍼스 9기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

희망디딤돌충남센터 출신인 이 학생은 충남센터 복지사 선생님의 추천으로 SSAFY 9기에 입과, 2학기 특화 프로젝트에서 '유아 한글 단어 교육 앱'을 만들어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해당 학생은 "희망디딤돌과 SSAFY 덕분에 제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며 "배경 지식이 없던 제가 SSAFY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사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이 500여개에 이르면서 SSAFY 수료생들이 이들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SSAFY 1~9기 수료생 중 C랩 아웃사이드 기업에 취업한 사례는 누적 53명이며, 이들이 취업한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플랫폼 '포티투마루', 실시간 화물 추적 물류 서비스 플랫폼 '코코넛사일로' 등 총 24개 기업에 이른다.

인재 확보가 절실한 스타트업에 SSAFY 출신 인재들이 입사하면서, 기업과 청년들이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업 주도·정부 뒷받침하는 민관협업 확대할 것"

이번 SSAFY 9기 수료식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현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 청년들이 성장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SSAFY와 같이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관 협업 방식의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창현 의원은 "9기 수료생 모두 최고의 실력으로 원하는 기업에서 내 일(job)을 통해 힘나는 내일(tomorrow)을 열어가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홍정민 의원은 "SW 인재가 산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멋진 개발자로서 뜻을 펼치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학규 사장은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오늘날 여러분과 같은 SW 인재가 역량을 펼치면 상상하지 못할 일도 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선택한 길에 대한 믿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SSAFY 교육생 대상으로 매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문병용 AWS코리아 총괄은 "공신력 있는 SSAFY 프로그램을 수료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 '인재제일' 철학 힘쓰는 이재용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 (1991년) ▲대졸 신입 채용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2018년)를 시작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SSAFY 광주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한 뒤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 같이 수년째 이어온 인재 양성 관련 프로그램들은 삼성의 인재 중심 철학에 기초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지난해 10월), 부울경 캠퍼스(지난해 11월), 대전 캠퍼스(올해 2월)를 연이어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앞서 2021년 9월에는 SSAFY 서울 캠퍼스를, 2019년 8월에는 SSAFY 광주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총 5차례 SSAFY 교육 현장을 찾아 SW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특히 이 회장은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삼성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지속 강조했다.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 중 숙련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매년 특별채용하고 있다. 삼성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특별 채용한 인원은 연평균 약 100명씩 총 1486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직접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삼성의 인재제일 철학은 공채 제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채 제도는 인력 선발 및 교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삼성은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 제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이행하는 한편, 우수 인재를 확보해 육성함으로써 회사와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8만 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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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교수 집단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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