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바람의 손자' 이정후, '1469억원 거인'되어 19일 귀국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6:26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7:2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6년간 1억1300만달러(1469억원) 대형 대박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가 되어 돌아온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가 미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귀국한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를 방문해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이정후는 귀국과 동시에 국내 언론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릭(MLB) 진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힌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은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KBO리그 간판타자 이정후는 소속 구단 키움의 승낙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꿈의 무대인 MLB 입성했다. 포스팅에 앞서 조용히 미국으로 출국해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운영하는 훈련 시설에서 협상을 준비해왔다.

MLB 사무국은 빅리그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이달 4일 이정후를 포스팅했고 한미 선수협정에 따라 5일부터 30일 기한의 협상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300만달러(약 1469억원)에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미국 언론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공식 SNS에 "이정후 선수,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정후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핸섬?"하며 취재진에 묻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이때 이정후가 받은 연봉 세부 내용도 밝혀졌다. 첫 시즌에 계약금 500만 달러와 함께 연봉 700만 달러를 받고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 각각 2200만 달러씩 수령한다. 2028년과 2029년 2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연평균 1883만 달러(247억원)인 이정후의 연봉은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 가장 높다. 2024시즌 기준으로 평균 연봉 종전 1위는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800만 달러)였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부모와 함께한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6년간 1억1300만달러 계약은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이다. 2012년 말 류현진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화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했을 때 6년 3600만 달러를 받았다. 아울러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기간 5년 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는 16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입단 기자회견를 갖었다. 이정후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영광이며 열심히 적응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자신을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라고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과 모자를 갖춘 후 "핸섬?(잘생겼느냐)"이라고 취재진에 묻는 여유를 보여 미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