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하 음악재능봉사단이 주최하는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가 연말을 맞이해 연주회를 개최했다.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14일 열린 '제18회 광양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
시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12.15 ojg2340@newspim.com |
광양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는 광양제철소의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이 주축이 돼 음악을 사랑하는 제철소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모여 주민들을 위한 음악행사를 개최한다.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의 이방현 차장을 중심으로 제철소 직원 및 직원가족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업에 종사하면서 여가시간을 틈틈이 활용해 매주 월요일 전남드래곤즈 축구장에 위치한 연습장에서 연주 연습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음악 연주를 제공하기 위한 실력을 갈고 닦아왔다.
팽기원 지휘자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지휘자상을 수상하고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Mid-Europe 청소년관악경연대회 지휘상을 받는 등 그간 지휘자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오늘 공연으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에 위로와 용기의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