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안 부산시 15조6999억·시교육청 5조2479억 의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06:22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06:2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2024년도 예산안은 2023년도 당초예산(15조 3277억원) 대비 2.4% 증가한 15조 6998억원이고, 부산시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은 2023년도 당초예산(5조 6655억원) 대비 ▲7.4% 감소한 5조 2479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예산안은 부산시의 제출안(15조 6998억원) 보다 ▲3억원 감액된 15조 6995억원이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4년도 부산시 예산안 15조6999억원과 시교육청 예산안 5조2479억원을 수정 의결했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2021.11.10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부문은 국고보조금 변경내역 등을 반영하였고,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4 개최 ▲5억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운영 지원 ▲9억 8000만원, 정부주관 행사 연계 초청활동 지원 ▲10억원, 장평지하차도 준공지연 배상금 ▲63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 ▲80억원 등을 삭감 조정하고, 삭감한 예산은 부산창업지원센터 지원 10억원, 사회복지관 기능보강 4억원,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등 재정지원 21억원, 장애인 콜택시 위탁운영 10억원 등에 증액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일부 사업에 대해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 특별회계 세입부문은 변동없으며, 세출부문은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긴급 상수도시설 정비 및 복구 ▲8억원, 황령산터널배수지 부지취득 ▲61억원 등을 삭감했고, 교통사업특별회계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리빙랩 2억원 등을 증액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소방특별회계에서 직원 장례비 지원 ▲1500만원 등을 삭감 조정하고, 초고층건축물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 훈련 1700만원을 증액 조정했다.

부산시 기금운용계획안 수입부문은 변동없으며, 지출부문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 기금의 정책이주지 정주환경 개선사업 5억원, 식품진흥 기금의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개최(국제관광도시) 5000만원, 환경보전 기금의 시민참여 나눔장터 행사 운영 2000만원 등을 증액 조정하고, 기금별 차감 잔액은 예치금으로 조정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은 5조 2479억원이며, 세입부문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세출부문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56억 7900만원, 수준별 학습콘텐츠개발 운영 ▲8억원, 학교담장이전 통학로개선 전출금 ▲2억7700만원, 교원법률지원단 변호사 수임료 ▲2억원 학력신장유공교원 국외출장 ▲1억 2300만원 등을 삭감하고, 동래향교 인성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2,000만원 등을 증액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부산시교육청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채숙 예결위원장은 "예산편성 절차 준수와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충실하게 심사했다"면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생활환경 및 학교환경 조성과 부산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결위에서 의결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은 이날 열리는 제31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