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가상자산 관련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차용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왼쪽)과 오세진 코빗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
코빗이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중 최초로 예보와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관련 프로세스 구축과 더불어 가상자산 관련 최신 정보·지식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코빗은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예보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것과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예보 직원 대상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실시함으로써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 사는 업무협약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업무금융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을 통한 재산 은닉 가능성은 낮추고 지원자금 회수 효율성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예보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에 코빗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코빗은 건전한 거래소 운영과 가상자산업계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코빗 리서치센터의 인사이트가 강점인 만큼 이를 활용해 예금보험공사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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