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초과근무 제한 논란 진화 나선 경찰..."명확한 기준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청, 교대·자원근무 수당 100% 지급 계획
경찰, 내년도 예산안에 수당 843억 대폭 증액
"과도한 경찰력 동원 제한·초과근무 기준 명확히 해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예산 부족으로 초과근무 수당 지급이 어려워지자 초과근무 제한 지침을 내리며 논란이 됐던 경찰이 수당 지급과 치안 공백 우려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 예산이 빠듯한 상황이지만 부족까지 이를 정도는 아니며 교대근무나 자원근무 수당은 모두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예산부족으로 인한 초과근무 자제 지침과 관련해 현업부서 교대근무나 자원근무 수당에 대해 100%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초과근무 자제 지침과 수당지급에 대해 "11월 초과수당 취합중에 있으며 지구대나 기동대 현업부서 직원들의 교대근무나 자원근무는 100%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은 본청에 건의를 올릴 계획이고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사나 형사부서에서 추가근무 수당에 대해서는 현장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추가근무를 해야 한다면 사후적으로 과장이나 서장들이 판단해서 추가로 할 수 있도록 지침을 줬다"며 "내근부서는 통제가 가능해 당장 안끝내고 내일 해도 되는 부분이 있기에 부서장들이 세밀하게 검토를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초과근무 수당이 부족하게 된 데에는 올해 잇달아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특별치안활동이 실시된 데다 집중호우와 잼버리 등 행사 관리로 인해 초과근무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수당 부족 우려가 생기자 경찰은 지난달 초 각 시도 경찰청과 부속기관에 초과·자원근무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근무혁신 강화계획'을 하달했다.

경찰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 수당 지급이 빠듯한 상황이긴 하지만 부족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도 초과근무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만큼 올해와 같은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정부안에 포함된 2024년 경찰 초과근무수당 예산은 1조3979억원으로 올해 1조3136억원보다 843억원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초과근무 수당이 빠듯한 상황이지만 예비비 집행까지 가지 않더라도 여러 대책들을 마련해서 수당 부족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 예산안에 수당이 증액된만큼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상황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예산 증액 외에 인력 충원이나 과도한 동원 제한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 업무 특성상 초과근무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만큼 수당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초과근무 기준을 분명히하고 관리체계를 엄격히해서 현실과 맞지 않는 주먹구구식 운용을 피하고 불필요한 동원이나 과도한 근무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고 경찰력이 과도하게 동원되는 부분도 있다"며 "수당 예산을 늘려도 현재 같은 구조면 부족 이야기가 또 나올 수 있다. 경찰력 충원하거나 과도한 동원을 제한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