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쉴더스 "생성형AI 사이버 공격 증가할 것"…제조 공급망 연쇄 피해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AI·랜섬웨어·클라우드 등 공격 고도화
SK쉴더스, MDR 서비스 등 보안 체계 강화 전략 제시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앞으로 '생성형 AI' 해킹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피해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될 것으로 보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방어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5일 서울 광화문 HJBC에서 2024년 5대 보안 위협 전망과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산업군이 최근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 또한 내년에 더 커질 우려가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최근 생성형 AI를 통한 방어 전략도 세워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 발표를 한 SK쉴더스의 EQST(이큐스트·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는 단일조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13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모의해킹, 신규 취약점 분석 및 진단, 신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QST는 이번 세미나에서 올해 직접 경험한 해킹 사고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올 한 해 발생한 업종별 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주요 취약점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 2024년, AI·고도기술 사이버 공격 피해 전망

SK쉴더스의 EQST는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 주요 보안 키워드로 AI·랜섬웨어·공급망 공격·IAM·클라우드 등을 꼽았다.

EQST는 ▲인공지능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 ▲제로데이를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전략 고도화 ▲연쇄적인 공급망 공격 ▲다양한 형태의 자격 증명 탈취 증가 ▲클라우드 리소스 공격 타깃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EQST는 생성형 AI가 전 산업에 도입되며 AI의 적용 분야가 늘어나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지능화된 피싱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이 5일 광화문에서 열린 '2024 주요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 미디어 세미나에서 '2023 주요 해킹 사고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쉴더스]

이호석 EQST 랩 담당은 "현재까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수준은 아직 초급에서 중급 사이"라며 "전문가를 대체하기는 어려운 만큼 생성형 AI가 약 40% 정도로 보조수단으로만 쓰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호석 담당은 "챗GPT나 거대언어모델(LLM)로 공격할 수 있지만, 반대로 LLM을 통한 방어 기법도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우 사업그룹장은 "향후 몇년 안으로는 회사 기밀과 소스코드 등 정보를 유출하는 챗GPT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생성형 AI는 사이버 공격이 아닌, 방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악성코드와 코드 생성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딥보이스 등의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판별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공격이 들어오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이나 상품 등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딥페이크 기술은 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인간 이미지 및 목소리 합성 기술이다.

이호석 담당은 "딥보이스나 딥페이크는 말투가 부정확하거나 어눌한 특징 등을 잡아 방어하는 쪽에 적극 쓰일 수 있다"며 "이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EQST는 핵심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으나 이를 막을 수 있는 패치가 발표되기 전을 일컫는 '제로데이'를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전략도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3월 발생한 최초의 연쇄적인 공급망 공격에 이어 내년에도 이 같은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N차 공격으로 연계가 되거나 주요 인프라를 노린 공급망 공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의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공격도 많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다양한 형태의 자격 증명 권한과 인증정보가 다크웹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어 이를 노린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기업의 접근 권한 관리 정책 강화를 요구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를 작동하게 하는 자원인 리소스를 이용한 가상화폐 채굴이 본격화하고 있어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비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의 적용 분야가 많아지며 클라우드 리소스 사용이 많아지고 있어 이를 타깃한 공격도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 5대 보안 위협 대비한 맞춤형 대응 전략 제시

EQST는 내년 5대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지능화되는 AI 공격에 대비한 이메일 보안관제 서비스를 내놨다. AI를 활용한 이메일 피싱 공격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24시간 365일 악성메일 모니터링, 악성 공격 패턴 분석, 위협 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PC, 서버 등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탐지와 대응을 제공하는 'MDR(Managed Detection Response) 서비스'를 도입하면 급증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EQST는 다양한 산업군별 최신 침해지표, 숙련된 관제 운영,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MDR 서비스를 국내외 사업장에 제공하고 있어 고객사의 보안 체계 수립∙강화 등을 지원한다.

SK쉴더스가 제시한 2024년 5대 보안 위협 전망. [사진=SK쉴더스]

또 접근 권한 관리 강화를 위해 모든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접근 통제를 구축하고 멀티 팩터(Multi Factor) 인증을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리소스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액세스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SK쉴더스는 국내 유일의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카라)'를 통해 AI와 랜섬웨어 등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 구축 및 대응 전략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내년은 AI 비즈니스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I로 인한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SK쉴더스가 매년 보안 위협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해온 만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의 보안 의식 제고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제조 분야 대상 공격 20%…국내 업종중 최다

현재 전체 사이버 공격 대상 중 국내 제조업 분야가 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QST가 분석한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외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영향으로 공공·정부를 대상으로 한 핵티비즘 공격이 21%로 나타났다.

SK쉴더스가 공개한 올해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 [사진=SK쉴더스]

특히, 개인을 노린 피싱·큐싱(Qshing) 범죄가 올 한해 급증했는데 국내에서는 전체 공격의 17%, 국외에서도 14%를 기록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실물 QR코드에 악성코드를 심어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공격 방법이다. 핵티비즘(Hacktivism)은 해커(Hacker)와 행동주의(Activism)의 합성어로 정치적, 이념적 방향에 목적을 둔 해킹 활동이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중요 정보 유출 사례가 3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초기 침투 브로커(IAB, Initial Access Broker)의 활동 증가와 핵티비즘으로 인한 공공·정부를 대상으로 한 기밀정보 유출 공격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 사고도 31.4%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에는 위험도 높은 취약점 탐지 건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지난해에 비해 184%나 증가했다고 EQST는 설명했다. 자바 기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Log4j 취약점과 더불어 올해 발견된 신규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성행했으며 오래된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시도가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한해 발생한 주요 해킹 사례로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최초의 연쇄적 공급망 공격을 꼽았다. 감염된 소프트웨어로 인해 또 다른 소프트웨어가 감염되는 공급망 공격은 소프트웨어 운영의 전 과정에 관여되는 특정 타깃만 감염시키면 이를 이용하는 하위 그룹에까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크다.

또 5월에는 파일 전송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악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으며, 7월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공격을 당해 1695억원의 가상자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9월에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클라우드 마이닝(Mining) 공격이, 11월에는 자격증명탈취 공격으로 1만8000개의 고객사 파일이 대량 유출됐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오늘 낮 12시25분 5차 발사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오늘 낮 12시25분으로 확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날 낮 12시25분에 누리호 발사를 최종 결정했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09:17
사진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