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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 도서 '넥스트 밸류' 출간…예비 창업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10:13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10:1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카드는 빅데이터연구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예비 창업부터 기업 전략·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주고자 '넥스트 밸류' 도서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업계 1위로 가장 많은 소비 데이터를 보유중인 신한카드는 3100만 고객이 전국 300만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월 3억5000만건 승인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책은 카드사가 지닌 데이터만 강점을 활용해 이 시대 시간과 공간, 가치의 변화에 주목했다.

'시간의 변화'는 소비자에게 넘어온 시간 결정권을 어떻게 사용하며 재구성하는지를 분석했다. 가성비보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능)를 중시하는 변화 속에서 사람들 시간에 대한 감각과 성장세에 있는 관련 비즈니스 등 전반적인 시간 변화를 정리했다. '공간의 변화'는 핫플레이스 지역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대체재로 부상하며 오프라인 공간들이 위협받는 시대에 살아남은 오프라인 공간 생존법과 감각·감성·감동으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 부가 가치를 다뤘다. '가치의 변화'는 자신 취향이나 기존 통용되는 사회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담아 소비하는 '관점 소비' 경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서평을 통해 "카드 소비 내역은 각자 기호와 시대 트렌드, 우리 일상이 담겨있어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며 "기업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데 존재 의미가 있는 바 금융회사 노력이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춰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 ESG전략과 연계해 소상공인 등 데이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2013년말 빅데이터연구소를 설립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증받았다. 현재 5개팀 본부급 조직으로 성장해 차별된 경영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신한카드] 2023.12.04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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