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동예술의 전당서…포럼 '경북, 반성과 혁신'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내년 4월10일로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치의 본산인 이른바 TK지역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포럼 '경북, 반성과 혁신'이 오는 2일 오후 3시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하는 '경북 정치의 길을 묻다'의 주제 토론회가 그 것.
2일 오후 3시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북 정치의 길을 묻다'의 주제를 담은 포럼 '경북, 반성과 혁신' 토론회가 열린다.[사진=경북미래나눔]2023.11.30 nulcheon@newspim.com |
이번 토론회에서 선거제도 논의가 답보상태인 현재 상황과 대안 세력의 출현을 가로막고 있는 정치문화, 경북의 정치환경에 대해 가감 없는 대화가 분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 을)이 '선당후사, 원칙과 상식',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경북은 내가 안다'를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김성진 전 경북도의원(국민의힘), 엄재진 매일신문 경북북부지역본부장, 박창진 바른선거시민모임 중앙회장, 김원식 민주당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황재선 변호사는 "선진국 반열에 있던 나라가 민주주의의 붕괴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한 사례는 세계 곳곳에 있다"고 지적하고 "경북의 정치 환경의 정상화가 없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황 변호사는 또 "대구경북은 모든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총선도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고 경쟁력을 상실한 정치는 결코 지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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