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소속 선수와의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 2~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단장은 지난해 KIA 소속으로 뛰었던 박동원 선수와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박 선수 측에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KIA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그를 해임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