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방문객 1600만명중 37% 차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올해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충북의 대표 관광지인 단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충북 관광객 약 1600만 명 가운데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600만명(37%)에 달한다.
도담삼봉. [사진 = 단양군] 2023.11.30 baek3413@newspim.com |
관광객이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구인사 순이었다.
도담삼봉은 200만명이 찾았다.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는 도담삼봉은 단양의 대표 관광지다.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다는 구담봉(狗膽峯)에는 제비봉과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7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구담봉. [사진 =단양군] 2023.11.30 baek3413@newspim.com |
구담봉 인근에는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는 옥순봉(玉脣峯)도 볼 수 있다.
단양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5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945년 건립된 단양 구인사는 38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전국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으며 만여 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자랑하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구인사. [사진 = 단양군] 2023.11.30 baek3413@newspim.com |
이외에 사인암,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양방산전망대 등 25개 관광지에도 243만 명이 몰렸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단양군을 방문하는 만큼 주마가편의 자세로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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