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하천 178곳 213개 지점 조사
195개 지점 BOD 평균농도1.1 mg/L... 수질 '좋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도내 하천 10곳당 9곳 이상이 수질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전체 평균농도는 1.1 mg/L로 하천 생활환경기준 Ⅰ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하천. [사진 = 뉴스핌DB] |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청주시 26개 하천 33개 지점 등 총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213개 지점의 전체 평균 농도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1 mg/L, 총유기탄소 1.8 mg/L, 총인 0.039 mg/L, 총질소 3.18 mg/L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 Ⅰ등급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10년 평균농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 없이 '좋음'상태의 수질을 유지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등급은 전체 213개 지점 중 1등급이 195개(91.5%), 2~3등급 14개(6.6%), 4등급 이상은 4개(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지역내 소하천은 유량이 적어 오염물질의 유입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수질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연구원은 도내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