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SMR·스마트 넷제로 시티 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수원이 탄소중립의 해법을 국제사회에 제시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후원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이번 총회에서 한수원은 원자력이 청정에너지이자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해결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획기적인 넷제로 해법을 선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구축한 i-SMR의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3.11.27 biggerthanseoul@newspim.com |
다음달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혁신형 SMR(i-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발표하는 론칭 세션을 연다.
이어 '무탄소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탈탄소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원자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강현국 렌셀러 공과대학교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에는 황주호 사장과 다이앤 카메론(Diane Cameron) 미국 원자력기구(NEA) 원자력 기술 개발 및 경제 부문 책임자,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및 한국원자력학회장, 프랭크 자누치(Frank Jannuzi)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 CEO가 패널로 참여한다.
한수원은 COP28이 열리는 기간 중 그린존에 부스를 운영해 i-SMR 및 SSNC 등 한수원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 서 있다"며 "혁신적인 무탄소 에너지 해법과 민간 및 공공 부문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증진을 통해 모두를 위한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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