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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유관기관과 마약근절 맞손…공동협력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1: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1:12

마약류 오남용 예방 등 대응체계 구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잡았다.

도는 23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마약근절을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과 예방활동 추진을 위해 도 경찰청,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도는 23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왼쪽 두 번째),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맨 오른쪽), 최종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한 마약근절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11.23.

도는 마약사범 증가에 따른 경각심 제고와 지속적인 예방, 치료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마약근절을 위한 발걸음에 나서게 됐다.

업무협약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병우 경남경찰청장,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최종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 등 홍보와 교육, 예방과 치료, 재활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마약류 취급‧관리를 적정하게 하는 등 정책을 개발하고 각 기관에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는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과 홍보, 교육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마약류 폐해 예방을 위한 통합정보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마약류의 범죄 예방과 관련된 치안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마약류의 유통과 투약 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이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에 4년 동안 1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마약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약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마약 근절을 위해 교육청과 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경상남도 마약류 폐해예방 등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마약류 관리 대책을 수립해서 시행 중에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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