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간 이상신호 신속하게 감지…선제적인 사고 예방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업이상 감시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가 적시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설비작동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다.
1코크스 공장에서 설비가 작동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11.23 ojg2340@newspim.com |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은 앞서 광양제철소가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Smart 예지정비 기술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설비 점검을 무인화·디지털화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점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비마다 분산되어있는 데이터 통합 ▲설비상태를 판단하는 예지기술 개발 ▲예지기술을 설비에 적용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을 개발·운용 중에 있다.
1코크스 공장에서 구현한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은 배관 압력 상승 혹은 폐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발생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설비 배관 내 압력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 감지 시스템이 이를 즉각적으로 파악 후 신속하게 PIMS(POSCO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에 알림을 띄우게 된다.
PIMS는 과거의 설비 운전이력 및 조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진단과 수명예측을 돕는 포스코형 Smart 예지정비 시스템으로 이를 운용하는 작업자는 이렇게 보내진 알림을 통해 적시에 이상 신호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광양제철소의 예지정비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제철소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Smart 예지정비 기술 적용해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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