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 진주에서 스포츠클럽 고충 청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취임 이후 국민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고,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 거점으로 스포츠클럽의 역할에 주목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장관은 22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은 이날 경남 진주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식 행사와 함께 가진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유인촌 장관(왼쪽에서 2번째)과 관계자들. [사진= 문체부] .2023.11.22 fineview@newspim.com |
간담회에는 지역에서 스포츠 참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진주스포츠클럽을 비롯한 6개 스포츠클럽의 운영자를 비롯한 소속 생활체육지도자와 이용자들(회원)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진주, 남해, 사천 등 스포츠클럽 회장 등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시설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소라 플랜비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신규시설 외에도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스포츠클럽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가 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하도록 독려가 필요하다"라며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클럽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운동을 통해 생활에 활력이 되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고 시설도 확충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스포츠클럽'은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활동 마당이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의 핵심"이라며, "스포츠클럽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며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한 후 향후 5년간 스포츠클럽 중심의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제1차 스포츠클럽진흥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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