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정연설... 2024년 군정 방향 제시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복지안전망 강화,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제361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과 본예산 편성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제361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음성군] 2023.11.20 baek3413@newspim.com |
그는 "준공 예정인 용산산단은 유치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지원하고 인곡, 상우산단에 대한 우량기업 유치와 음성 테크노폴리스, 삼성 테크노밸리, 생극제2 등 계획중인 산단들이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의 기부 서비스와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등 지역 소비 활력 제고에도 노력하겠다"며 "인구유입 기반 확충을 위해 삼성 덕정지구,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감소한 반면, 법적 의무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로 재량적 지출 여력이 감소해 예산편성 과정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예산안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음성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내년 예산 8184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2356억원(28.8%) ▲환경 1474억원(18.0%) ▲산업, 도로·교통, 지역개발 1333억원(16.3%) ▲농업·축산·산림 1307억원(16.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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