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 동료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회식을 마친 뒤 함께 길을 걷던 여교사 B씨의 신체를 강제로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다른 곳으로 피하는데도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당시 B씨의 귀가를 기다리던 남편의 신고로 인해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행 정황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