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은 16~17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최 시장은 매주 국회와 세종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회 예결위 조정소위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좌)이 국회 서삼석 예결위원장에게 지역사업의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남원시]2023.11.17 gojongwin@newspim.com |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에 포함된 지역구 이용호 의원, 이원택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에 남원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요청했다.
남원시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총사업비 250억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80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783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200억원) 등이다.
최 시장은 지속적인 청년층의 전출로 소멸 위기 상황에 있는 남원시에 청년들이 다시 찾고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개혁에 따라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속에서 남원시는 국회 상주반을 편성 운영하고, 심의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예결소위에 지역구 이용호 의원이 포함됨에 따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북도와도 공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이용호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국회와 부처 관계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명이라도 더 만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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