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마이크론이 2일 라지바디 양산 확대와
- 브라질·베트남 법인 증설로 AI 반도체 대응에 나섰다
- 브라질·베트남 법인 매출·생산능력 늘며 실적과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트남 공장 "3분기 증설 완료 예정"...물량 증가에 CAPA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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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제품 확대와 해외 법인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지바디(Large Body) 제품 양산을 본격화한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신규 고객사 공급이 확대되고, 베트남에서는 SK하이닉스 물량 증가에 대응한 생산능력 증설이 진행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겨냥한 후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2일 "라지바디 제품이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며 "고수익 비메모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지바디는 일반 모바일용 반도체보다 패키지 크기가 큰 고부가가치 시스템반도체 제품이다.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 수요가 늘면서 회사는 2.5D·3D 패키징과 라지바디 기반 플립칩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해외 법인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법인 HT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판가 상승과 고객사 다변화를 바탕으로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브라질 법인은 국내 메모리 업체로부터 웨이퍼를 직접 구매한 뒤 현지에서 패키징과 테스트, 모듈 공정을 거쳐 PC·모바일 제조사에 공급하는 구조다.
특히 글로벌 PC 업체 델(DELL)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신규 고객사 효과도 반영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브라질에서는 PC와 모바일 고객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퀄 테스트를 통과한 신규 고객사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법인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브라질 법인은 연간 MCP 5620만개, SSD 13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법인 하나마이크론 비나(VINA)는 SK하이닉스 전용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장은 풀가동 상태로, 올해 3분기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약 20~30%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고객사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기에, 확대된 생산능력은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와 SSD 수요 확대도 베트남 법인의 물량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박장 공장은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D램 생산량 중 서버 제품 비중이 늘었고, 글로벌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따라 SSD 생산량도 전체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첨단 패키징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재 2.5D 패키징 라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고객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5D 패키징은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는 기술로, AI 가속기와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에서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회사는 자체 HIC(Heterogeneous Integrated Chip) 기술을 기반으로 2.5D 패키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HIC는 고밀도 브리지와 어드밴스드 팬아웃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칩렛 기반 시스템 통합을 구현하는 기술로,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고객사와 2.5D 패키징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퀄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515%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3.8%에서 올해 14.2%로 크게 개선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2886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각각 35%, 97% 증가했다.
비메모리 사업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파이널 테스트를 단독 수행하고 있으며, 모바일 중심이던 사업을 네트워크와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비메모리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37%, 네트워크 28%, 자동차 23%, 가전 11%를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