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독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선두기업3 Screen Solutions(3SS)과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 및 제휴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오비고 차량용 브라우저와 3SS의 3Ready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운전자가 3Ready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3SS는 2009년에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약 7천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3SS의 3Ready 플랫폼은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SS는 다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3Ready Automotive를 개발해 자동차 제조사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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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릭스 워터(왼쪽)과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고] |
오비고는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국ᆞ내외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오비고의 차량용 브라우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6백만대 이상의 다양한 모델의 차량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네시스를 비롯한 르노, 닛산, KG모빌리티, 토요타, 미츠비씨 등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에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 중이다.
기술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검증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개발시간, 검증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3Ready 플랫폼은 오비고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며, 3Ready OEM 엔터테인먼트 앱은 오비고가 출시한 AAOS((Android Automotive OS) 전용 차량용 앱 스토어에서 제공받을 수도 있다.
3SS의 공동 설립자인 카이-크리스티안 보처스는 "오비고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비고와의 협력이 3SS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비고의 황도연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3Ready 플랫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차량용 앱 서비스를 위한 세계적인 콘텐츠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