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면역치료 기술 개발 추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화순에 구축된 센터는 암, 희귀병 등 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비임상 및 임상 협업, 시제품 제작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화순군 화순읍 서양로에서 열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과 축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2023.11.16 ej7648@newspim.com |
주요 시설로 실험동물연구실(1층), 개방형실험실(2층), 기업부설연구소(3층)를 갖췄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광주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 17개 기관·기업이 협업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부설 연구소를 활용하는 등 대학, 병원, 기업이 함께 면역치료 분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으로 운영된다.
이날 전남도와 화순군, 삼성서울병원 미래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대한면역학회,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9개 기관은 전남바이오산업 육성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첨단바이오산업 관련 연구 및 기술지원 공동 참여, 신약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협력, 정보교류와 학술정보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남은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구축했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면역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혁신 신약을 개발해 국민께 희망을 주고 전남이 바이오산업과 기업 성장, 더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확보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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