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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② 주목할 '2대 투자방향'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08:34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08:47

과거 선례 기반, 미중 해빙기 핵심 투자방향
주목할 투자 키워드 '고율관세+해외의존도'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전 10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① G2 해빙 모드 급물살>에서 이어짐.

현지 전문기관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큰 변화를 보일 것이며 이는 남은 4분기 후반부 중국증시의 핵심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중 해빙모드 속 발굴할 투자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번 APEC 회의를 전후해 주목해볼 투자방향에 대해서는 비교적 뚜렷한 컨센서스(공통된 의견)가 도출된다.  

◆ 미중 갈등 완화기1. 주목할 '2대 투자방향'

현지 전문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미중 관계 완화 기류 속 주목할 투자방향은 △해외시장에서 큰 수익을 창출하는 즉, 해외의존도가 높은 산업과 △미국의 무역법 '슈퍼 301조'에 근거해 고율관세 폭탄을 맞았던 산업의 두 가지로 압축된다. 

재통증권(財通證券)은 11월 APEC 회의를 통해 미중 관계의 갈등이 크게 완화되면서, 앞서 고율관세의 대상이 됐던 산업 영역이 눈에 띄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연출됐던 미중 갈등 완화에 따른 고율관세 부과 대상 산업의 주가 상승 선례가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해준다.

방정증권(方正證券) 통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7월을 전후해 네 차례에 걸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를 부과했다.

이전 두 번의 관세 부과 조치는 기계설비와 전력설비 등 최첨단 제조업에, 부과대상 수량과 금액 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였던 세 번째 관세 부과 조치는 경공업·자동차·전자 산업에, 네 번째 부과 조치는 전자와 경공업에 집중됐다.

이러한 미국의 고율관세 조치 이후 전자·통신·건축자재·농림목축어업·기계설비 등의 대(對)미국 수출이 크게 줄었고, 그 중 전자 산업의 수출 비중은 미중 무역마찰 전인 2017년 4월 대비 10.6%나 감소해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렇게 고조된 미중 갈등은 2018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양국 정상의 만남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2018년 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4개월 간의 '미중 관계 완화 주기'로 접어들게 됐는데, 당시 단기간 미중 갈등이 완화되면서 중국 수출 산업체인 관련 업계들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수혜를 입게 됐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미중 무역마찰 단기 완화 기간(2018년 12월~2019년 4월) 동안 전자∙방산∙가전∙전력설비∙기계설비 등 수익의 해외의존도(해외업무 비중)가 높은 산업들과 미국의 고율관세 집중 부과 대상 산업들이 주가가 크게 올랐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TOP 산업은 전자∙방산∙가전으로, 해당 기간 각각 8.96%∙7.67%∙7.3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높은 해외업무 의존도를 보이는 중국 10대 산업 중에서는 보험과 비즈니스 소매를 제외하고 8개 섹터가 모두 중국증시 메인보드 상승폭을 웃돌았고, 기타 산업 평균치 대비 뚜렷한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③ 수혜 기대 '3대 섹터'>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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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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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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