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2024 수능] 킬러문항 빼고 변별력 갖출까…재학생 결시율도 변수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06:01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06:01

9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첫 시험대
평가원, 교사 25명 킬러문항 여부 집중 검토
9월 모의평가 재학생 결시율, 전년比 1.2%p↑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 속에서 적절 난이도를 지켰는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과 의대 진학을 노린 '반수생'이 급증하면서 'N수생'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수능 원서만 내고 시험을 치르지 않는 고3 재학생 비율도 전년도보다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올해 대입은 변수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수험생들이 예비 소집일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제 18지구 제 28시험장인 강남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시험장소와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2023.11.15 leemario@newspim.com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지시 이후 수능 문항 출제에 비상이 걸렸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30여명의 출제·검토위원 이외에도 교사 25명으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구성해 킬러문항 점검에 나섰다.

앞서 지난 9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 시험대였다. 그동안 어렵게 출제된 수학 영역의 난도가 낮아지고, 국어·영어 영역의 난도가 높았다. 다만 지난해와 같이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 대신 변별력을 갖춘 문항이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같은 경향을 수험생의 점수로도 확인됐다. 9월 모의평가 수학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 2배가 넘는 2520명이었다. 그동안 수학을 잘하는 수험생이 수능에서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고3 재학생 결시율도 올해 대입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입시전문 기관인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서 재학생 결시율은 지난해(12.0%)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능 결시율이 높으면 등급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재학생 결시율은 전년도보다 1.2%p 높은 23.4%를 기록했다. 수능보다는 수시와 내신에 집중한 재학생이 늘었다는 점으로도 풀이된다.

계열별로는 이과생에 비해 문과생의 결시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수능 수학영역에서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통계 결시율은 14.0%였지만, 이과생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은 7.3%, 기하는 9.7%였다.

이에 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