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민주 38.6% vs 국힘 35.8%…"野, 총선 낙관론에 2주새 지지율 급락"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민주 5.4%p 하락, 국민의힘 2.6%p 상승
"민주, 강서 보선 이후 낙관론에 취해 지지율 하락"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약 2.8%포인트(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이는 2주 전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10.8%p→2.8%p로 좁혀진 결과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지난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44.0%→38.6%로 무려 5.4%p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3.2%→35.8%로 2.6%p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2주 만에 한계허용 오차 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2.3%→1.7%p로 0.6%p가 하락했고, 기타 다른 정당은 4.9%→4.8%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4.6%→17.7%로 3.1%p 상승했다.

미디어리서치는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지지정당 없음'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 정당지지도를 보면 만 18세~29세에서 ▲더불어민주당 35.1% ▲국민의힘 33.8% ▲정의당 1.0% ▲기타 다른 정당 9.6% ▲지지정당 없음 18.7% ▲잘 모름 1.8%로 나타났다.

30대는 ▲더불어민주당 37.4% ▲국민의힘 35.2% ▲정의당 1.6%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정당 없음 21.6% ▲잘 모름 1.4%로 나왔다.

40대는 ▲더불어민주당 46.1% ▲국민의힘 25.3% ▲정의당 1.1%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정당 없음 22.2% ▲잘 모름 0.6%로, 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5% ▲국민의힘 32.1% ▲정의당 2.4%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정당 없음 17.3% ▲잘 모름 0.9%로 집계됐다.

60대는 ▲더불어민주당 32.9% ▲국민의힘 45.4% ▲정의당 2.0% ▲기타 다른 정당 4.6% ▲지지정당 없음 13.0% ▲잘 모름 2.1%다.

지역별 정당지지도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각각 국민의힘 52.5%·46.5%, 민주당 23.0%·30.6%로 여당의 지지세가 야당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37.5% ▲국민의힘 32.1% ▲지지정당 없음 21.4%, 경기·인천 ▲민주당 40.5% ▲국민의힘 33.0% ▲지지정당 없음 17.8%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43.9% ▲국민의힘 37.1% ▲지지정당 없음 16.3%, 강원·제주 지역은 ▲민주당 40.8% ▲국민의힘 38.6% ▲지지정당 없음 15.1%로 나왔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5.9% ▲국민의힘 15.7% ▲지지정당 없음 17.6%를 보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11월로 넘어오면서 당내에서 200석을 전망하는 등 총선 낙관론에 취했다는 비난이 높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은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지만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쇄신 바람'과 '의대 정원 확대', '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등 표를 얻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다 보니 지지율 상승을 이뤄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